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단체우승
무안현경중학교(교장 김동현)는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체전 전남대표 선발 1차전(겨루기·품새대회)’에서 3학년 김광민, 김도훈, 김민우 학생이 금메달을, 송성보 학생과 김하준 학생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미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렸던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전남 도대표 선발전에 3학년 학생 3명이 출전하여 각각 중등부 1위와 2위 그리고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무안현경중학교 태권도부가 이번에는 출전선수 전원 메달 획득과 단체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지난 도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중등부 미들급 우승으로 전남 대표로 선발되어 전국소년체전 대비에 전념하고 있는 김도훈 학생은 “함께 출전한 3학년 친구들이 모두 다른 체급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출전한 2학년 학생들은 “학교 대표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해 학교와 부모님께 자랑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이후 20년간 오직 한길로 후배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해 온 정승철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해 온 만큼 오는 5월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로 출전하는 김도훈 선수가 금메달을 견인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필승을 다졌다.
무안현경중학교 김동현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학생 선수들이 보여 준 끈기와 열정 및 학생운동부 지도자의 헌신적인 태권도 사랑, 여기에 교육청과 체육단체의 지속적인 후원이 어우러진 결과로서 이번의 연속적인 큰 쾌거는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뜻깊은 일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