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관내 유‧초‧중‧고 교장 및 원장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교육 2023 설명회’를 가졌다.
고흥교육계획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교육장 소통공감, 고흥교육참여위원회 협의, 고흥교육대토론회, 고흥학부모연합회 월례회, 학생연합회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교직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통해 교육활동에 대해 성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했다.
2023년 고흥교육은 전남교육 대전환 과제에 발 맞춰 ‘함께 성장하는 온마을 행복교육’의 비전 아래 자율, 감성, 나눔, 연결의 네 가지 핵심 가치를 4대 교육지표와 4대 역점과제에 반영했다.
고흥형 미래학교 구현을 위한 전남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과 우주항공교육 내실화 및 청소년단편영화 프로젝트 등 고흥지역의 특색과 빛깔을 담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학교별 현안에 대한 질의 및 교육청에 바라는 구체적인 사업 제안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심도있는 협의 시간을 가졌다.
박경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2023학년도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는 바 단위학교 모두가 다시 한번 방역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더불어 작은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핵심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고흥교육지원청은 작은학교 교육력 회복에 집중 지원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