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기조 변화에 불안… 수시대비 집중상담 등 마련
이정선 교육감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광주 50개 고등학교 고3 교실을 직접 방문, 수험생 응원 대장정에 나선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 방문은 올해 수능 기조가 킬러문항 배제 등 예전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이뤄졌다. 이에 이 교육감이 직접 고3 교실을 방문, 시교육청이 마련한 입시 대책을 소개하며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의 방향성이 공교육 교육과정 내 출제임을 강조하고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할 것과 EBS 수능연계교재와 기출 문제를 통한 정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우선 학교 방문 하루 전인 8일에는 수능 D-100일 교육감의 고3 수험생 응원 편지가 전체 고등학교에 전달된다. 이어 오는 9일 하루에는 광주여고를 시작으로 전남고, 서석고, 광덕고, 경신여고, 금호중앙여고, 금호고 등 7개 학교를 찾아 막바지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석산고 등 4개교, 11일에는 광주일고 등 3개교를 방문해 학생들 응원과 함께 폭염에도 불구, 진학지도에 여념이 없는 선생님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부가 ‘공정한 수능 평가 실현’을 내세우며 올해 수능의 출제 범위와 경향에 대한 혼란이 우려된다”며 “수능 100일을 앞두고 막바지 학습에 매진 중인 학생들을 직접 만나 안심시키고 응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수험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오는 8~12일 수시 대비 집중상담을 진행한다. 또 8월, 10월 수능 대비 광주 모의평가 문제지 개발・보급이 이뤄지며 8월, 12월 대입상담 프로그램 보급, 10월, 11월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