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들 백악관 앞에서 5·18를 외치다
광주광역시의 고교생들이 뉴욕·워싱턴D.C. 일원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교육감은 학생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중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7월25일부터 5박7일의 일정으로 직접 학생들을 인솔했다. 이교육감은 모교인 러트거스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 등을 탐방하면서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 및 진로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광주학생들은 5·18 민주화운동과 K-pop등을 알리기 위해 백악관과 링컨기념관 등에서 5·18를 소개하고 준비한 플래시몹 및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정선교육감은 몽고메리 카운티 North Penn School District 교육청 방문해 교육감, 교육위원을 만나 학생 홈스테이, 교사 교환, 워크숍 및 교육위원 교환 등 교육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방문단은 체리힐 타운쉽 시청을 방문하여 최초 한인 여성 시장(Susan Shin Angulo)을 만나 미국사회에서 역경을 극복한 경험담을 경청함으로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 6·25 참전용사 추모비에 헌화했다.
이정선교육감은 “광주시 교육청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직접 해외를 방문해 견문을 넓히는 것이라고 판단해 광주시 고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 세계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면서 “광주의 아이들이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이정선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특기 및 적성,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추게 하기 위한 광주시교육청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이다. 총 11개의 프로그램 중 이정선교육감이 함께 한 미국동부 소재 대학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쉽 캠프’는 앞으로 8월7일까지 뉴욕 및 보스턴에서 하바드대학교 및 예일대학교 등을 추가로 방문해 학교를 탐방하고 현지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