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입시를 위해 거쳐 가는 공간으로 학생에게 인식시키는 꼴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14일 열린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주교육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귀순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1년간 시행해왔던 ‘강제학습’ 금지를 담은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기본계획’을 폐지한 이후 야간자율학습 강제 신고건수가 무려 300건이 넘는다.”며 “자율과 선택권 확대라는 명분 속에 강제와 차별을 조장한 교육감의 선택은 과연 누구를 위한 광주교육인지 의문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의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기본계획’ 폐지 조치는 학교 자체가 입시를 위해 거쳐 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학생들에게 더욱 부추기고 있는 조치다.”며, “광주가 공교육 붕괴의 핵심이 되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이정선 교육감의 ‘책임교육’이 무너지는 결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귀순 의원은 “본 의원이 대표발의 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 관한 교육청의 부동의 검토의견은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정책을 보였던 광주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다.”며, “직선 4기 1년을 맞이한 광주교육이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과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