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청이 수사와 조사에 나섰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목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대 윤리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접수됐다.
해당 교사는 사건 당일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하교하려던 여학생 A양을 불러세운 뒤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학생을 상대로 심리치료와 함께 보호기관 연계 등의 보호조치를 취했고,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분리조치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매뉴얼에 따라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한 상태며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