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들의 인사를 잘 받아주고 웃으면서 밝게 인사하겠습니다.”
“인사하겠습니다”
“선배들의 말에 경청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되겠습니다.”
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 체육관에는 지난 금요일(3.7.) 전교생 선서가 우렁차게 울렸다. 선배와 후배가 함께 만든 「올바른 학생문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잘 지키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전교생이 참여한 「올바른 학생문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약속」 시간은 학급, 학년 간 협의를 통해 정한 약속 3가지를 학년별 대표 학생이 선서하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용정중학교는 전통적으로 입학식(3.4.) 이후 친교 주간을 운영하여 다양한 공동체 활동, 집단 상담, 학급, 학년 간 대화 시간을 갖는 등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익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년 간 대화 시간에는 각 학년에서 선배는 선배로서, 후배는 후배로서 용정의 올바른 학생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약속을 정하고, 소강당에 모여 그 내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운영한다. 그 시간을 통해 정한 것은 전교생이 한 공간에 모여 각 학년 대표의 선창과 학생들의 후창으로 교장선생님 앞에서 다짐의 선서를 함으로써 올바른 학생문화 첫걸음의 시작이 된다.
‘선배는 선배답게, 후배는 후배답게’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 행동을 책임을 진다면 분명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것이다.
용정중학교 박경선 교장은 다짐의 선서식을 마친 후 “선배로서, 후배로서 약속한 3가지는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용정인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학생들에게 당부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