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주 동안 관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과 함께 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인 ‘Dream Up’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대학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여수관내 청소년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화된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심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2년 1월에 처음 실시된 기초학력향상 프로젝트는 ‘엄마품 이중언어공부방’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 및 지역사회 교육 현안인 기초학력저하 문제해결 부분에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돼 이번 여름방학기간동안 2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활동은 전남대학교 재학생과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학습코칭을 기반으로, 초등학교 5~6학년 15명, 중학교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에서 영어, 수학, 원어민과 함께하는 놀이활동, 창의과학활동, 다양한 특별활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승욱 글로벌교육원장은 “전남대학교의 우수인재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 및 대학-지역사회 학습공동체 구축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여수 관내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저하 문제해결에 지역의 기관들이 협력해 진행하는 성공적 상생교육활동이다”며 “앞으로도 민관사학 연계를 통한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