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동초등학교(교장 박도순)는 지난달 31일 ‘인성 결실 나눔의 날’을 진행했다.
인성 결실 나눔의 날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나, 너, 우리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꾸준히 10월 한 달 동안 인성 열매를 모았다. 이렇게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인성 약속을 지켜 모은 인성 열매는 1개당 100원의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인성 결실 나눔장터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서 판매했으며 다양한 체험 코너와 먹거리 코너가 마련, 풍성한 나눔장터로 운영됐다. 교직원들도 손수 만든 수세미, 김치 등을 기부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나눔 축제의 마당을 만들었다. 2022. 인성 결실 나눔의 날에 학생들이 모은 인성 열매와 나눔장터 수익금은 전액 이웃을 위한 기부에 사용할 예정이며 기부처와 기부 방식은 11월 학생 다모임 시간을 이용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인성 결실 나눔의 날에 참여한 4학년 정윤아 학생은 “인성 결실 나눔의 날에 여러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나눔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도순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모은 인성 열매를 다른 누군가와 나누면서 그 속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나의 것을 남에게 기꺼이 나누어 줄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길러가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성 결실 나눔의 날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획 단계에서부터 준비, 마무리까지 학생 주도의 활동으로 이루어졌기에 진정한 나눔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