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직업교육 발전 방향이 낙제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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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은 29일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2017년 어렵게 만들어진 직업교육 발전계획 6개 과제 15개 추진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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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직업교육 발전계획 이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직업교육발전협의회는 2017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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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발전계획은 광주특성화고발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2년 동안 13회에 걸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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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실태와 관련해 실습기간(3개월)과 실습시간(1일 7시간 이내) 미준수 정황, 국가인권위에서 폐지를 권고한 현장실습서약서 작성 등 현장실습 운영지침을 위반한 사항 등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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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광주 학생들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취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학교·기업·대학·시교육청·지자체가 함께하는 선순환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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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직업교육 운영에 있어 미흡한 부분을 받아들이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통해 광주 직업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