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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학생이 주인공 되는 광주교육 실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9일 “새해에는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광주교육을 이루겠다. 학생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 되는 것보다 소중한 가치는 세상에 없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교육력 회복을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수업 결손에 따른 교육 격차 우려가 적지 않다”며 “배움에 있어 한 아이도 소외받지 않도록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과 수학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 대해 교사가 학교 방문지도를 실시하는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하고, 초·중 전체 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해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심리방역지원단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겠다. 마음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비와 입원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다운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연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 교육감은 “광주는 민주와 인권,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다. 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으로 웅변되는 광주정신 전국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광주와 비슷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제주 4·3, 대구 2·28민주운동, 마산 3·15의거, 4·19 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적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일의병, 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의 정의로운 역사를 주제로 현장 체험교육을 진행하겠다”며 “학교에서 전시와 공연을 진행하는 무대인 예술공감터를 8개교에 조성하고, 온라인 예술공감터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자치와 협치를 꽃 피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장 교육감은 “구성원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자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마을과의 협치를 통해 모두의 교육을 이루겠다”며 “학생회·교직원회·학부모회 운영 예산을 의무 편성하고, 빛고을학교자치추진단을 운영하겠다. 구성원 모두가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학교자치시범학교(12개교)를 운영하고, 자유로운 학교 운영을 위해 모든 학교의 표준운영비를 대폭 증액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교자율감사제에 이어 학교자율예산제를 도입, 학교의 자율권을 보장하겠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확산시켜 학생들의 배움의 장을 지역사회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빈틈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시대를 열겠다. 광주는 2019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고 전체로 확대 완성했으며, 2020년부터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사립 유치원 291개원(중식비)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학습비·학습준비물구입비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새롭게 지원한다. 공·사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과 함께 외국 국적의 유아학비까지 지원한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비도 1인당 20만 원으로 지원을 확대하며, 고등학교 여학생들에게 생리용품도 지원한다. 학교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하는 ‘끄덕끄덕 학생보호망’을 시범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AI·SW교육을 강화하고, AI교육 선도학교(34개교)를 운영해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다. 실천 중심의 기후위기 환경·생태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꿈을 가진 아이는 외롭지 않다. 꿈을 가진 아이는 쉽게 주저앉지 않으며, 넘어져도 훌훌 털고 일어난다. 꿈은 희망이다. 새해에도 광주교육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비가 되고, 바람이 되고, 햇볕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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