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3급 상당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 결과 유병길 감사관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하고, 9월1일자로 임용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개방형직위 감사관은 공직 내·외부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군기관 등 전문가 7명이 응모했다. 지난 7월2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8월9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30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했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신임 유병길 감사관은 1978년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9급으로 입사해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이사관,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이사관, 2017년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일반임기제) 등을 거쳤다.
유 감사관은 “임기 중에 청렴한 조직문화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광주시교육청의 감사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게 저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근무 경험을 활용해 광주교육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한 감사를 펼치겠다”며 “이정선 교육감의 혁신적 포용교육을 통한 광주교육의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감사관의 임용기간은 향후 2년이며,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운영 ▲감사·진정·비위·청원사항의 조사 및 처리 ▲공직기강 업무 ▲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지원 및 결과처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