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11월 22일(화)에 관내 공사립유치원 만5세 유아·아빠 140팀을 대상으로 ‘2022. 어울림으로 잇는 아빠랑 으랏차차’ 마침식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아빠랑 으랏차차는 유아·아빠가 함께 어울려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계획·운영했다. 지난 5월 26일 열림식을 시작으로 원예테라피, 체육놀이, 쿠킹클래스, 그림책놀이를 1·2학기 각 1회씩 운영, 유아·아빠에게 행복한 관계형성과 참여기회를 확대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나선 CH 아트컴퍼니 오지훈 대표는 책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책속에 이야기를 마술로 채워줘 다양한 미디어 발달로 책에 대한 기피 현상이 가속화돼 가는 시기에 유아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채워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아름다운 음색과 감미로운 선율을 담은 조이플앙상블 공연은 유아와 아빠가 음악 속에서 행복감을 증진하고 서로의 마음을 교환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아빠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편지글을 자녀들에게 읽어주는 시간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전달하고 따스함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참석한 유아 아빠는 “쉽게 접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아이와 같이 참여해서 아이와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주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아빠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임종윤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부모가 되었을 때 비로소 아는 것들이 수많지만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유아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내어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면서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 역할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이 개선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유아와 아빠가 소통 ․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참여기회를 확대해 유아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