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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송학중, 핸드폰 없는 중학교 생활, 새로운 변화의 시작

이 날씨에도 축구를 한다.

 

성지송학중학교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녁이면 운동장에 조명을 켜고 축구를 한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와 핸드폰과 거리를 두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라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많은 학교에서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영광에 위치한 성지송학중학교 역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핸드폰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잊혀진 즐거움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핸드폰을 두고 온 그들은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좀 더 자연스러운 소통을 경험했다. 핸드폰 없이 친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은 서로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고나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된다.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의 대화가 활발해지고, 학교 생활에서의 유대감이 커진다.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건강한 사회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다.

 

핸드폰 없이 축구를 하면서 학생들은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 결과로 팀 간의 호흡이 맞아들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학생들은 “핸드폰이 없으니 서로의 목소리를 더 듣게 되고,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학생들은 더 많은 시간을 다양한 취미 활동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디지털 기기의 유혹을 잠시 접어두고, 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여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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