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광주시교육감선거 입지자 중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과 지병문 전 전남대총장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신뢰수준에 ±3.5%포인트) 결과 광주시교육감 후보 선호도에서 응답자의 14.2%가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을 선택했다.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은 10.4%로, 이 전 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7.0%, 박혜자 전 국회의원 6.0%,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5.7%,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4.8%, 박주정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3.8%, 김선호 전 광주효광중 교장 3.0%, 그 외 인물 0.5% 순이었다.
이정선 전 총장과 지병문 전 총장만 유일하게 지지율 10%대를 기록했으며, 대다수의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없음 16.6%, 모름·응답거절 28.0% 등 부동층만도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6%로 나타났다.
후보들 마다 지지연령층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이정선 전 총장은 40대(16.0%)와 50대(18.8%)·60대 이상(14.9%)에서, 지병문 전 총장은 18세 이상 20대(14.3%)와 60세 이상(11.7%)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정재 전 총장은 18세 이상 20대(7.5%)와 60세 이상(10.7%)에서, 박혜자 전 의원은 40대(7.4%)와 50대(8.4%)·60대 이상(7.8%)에서, 강동완 전 총장은 18세 이상 20대(7.4%)와 60세 이상(6.5%)에서 각각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전남일보, 광주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5.2%(5286명 중 803명)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