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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폐교로 허공에 뜬 의대 입학정원 ’49명’…정상화에 1년이상 지체 예상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가 폐지되면서 입학정원 49명인 서남대 의대도 함께 문을 닫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와 논의를 통해 의대 정원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논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빨라야 2019년도 입시까지 1년여간 시일이 지체될 전망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교법인 서남학원과 서남대에 폐교 방침을 정했다.

 

이에따라 20일간 행정예고와 대학 관계자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대학폐쇄 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폐쇄 명령이 내려질 경우 내년도 학생모집을 할 수 없게 된다. 

 

서남의대의 경우 복지부가 이미 지난 4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학교육 평가결과에서 ‘불인증’ 판정을 내림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부터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 상태다. 

 

다만 재학생은 평가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학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와 상관없이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교육부는 현 서남대 재학생을 인근 대학의 유사 학과로 편입 조치할 계획이지만 학교 사정에 따라 선발 인원이 제한될 수 있어 학생 피해가 불가피하다. 

 

특히 내년도 입학정원 49명이 허공에 뜬 상태다.   

 

현재 도내 전북대, 원광대 등에 입학정원을 배분하는 방안과 이번 기회에 전남에 새로 의대를 설립하자는 안, 의료취약지역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공공의료 전문의대 설립안 등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는 상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내년도 신입생 정원은 시기를 놓친 상태”라며 “교육부와 논의를 진행하겠지만 정원의 처리문제는 빨라야 2019년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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