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념식…매년 5월 마지막 일주일 ‘청소년 주간’ 운영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청소년들의 권익 보호와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최초로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서구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고, 5월 마지막 일주일을 ‘청소년 주간’으로 운영한다.
서구는 지난 3월 이같은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5일 유스퀘어 광장에서 ‘제1회 청소년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청소년이 즐거운가봄’을 주제로 서구 청소년의 날 선포, 착한서구 청소년 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대표로 김하람(동명중1), 최유성(유덕초5) 학생이 무대에 올라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활동하는 삶의 주체로서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누리고, 나눔으로 성장하는 착한도시 서구의 청소년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받기 쉬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내용의 청소년 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구는 이날 부대행사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먹거리, 버스킹 부스도 운영한다. 놀이존에서는 딱지치기와 전통놀이 체험, 학교 밖 청소년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OX퀴즈가 진행되고, 체험존에서는 바람개비, 에코백, 화분 만들기와 심리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또 버스킹존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해 난타, 댄스, 태권도,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 청소년 주간인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관내 청소년시설 7개소 주관으로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6월1일에는 서구청소년꿈누리센터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서구 청소년의 날은 29만 서구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날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도전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청소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착한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