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안서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개최…14개 시·군 순회
10대 핵심과제 공유-교육 현안 파악…“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1일 부안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부안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는 교육 현장에서 2023년 10대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이날 교직원·학부모들과 함께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학생 해외연수 등 핵심과제를 공유했다.
서 교육감은 “스마트 기기 보급 등 에듀테크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 기기 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개설·운영하는 한편, 작은 학교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새만금 잼버리 지원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하는 등 이날 간담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8일 완주를 찾는 등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해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생생한 교육 현장 이야기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10대 핵심과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