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28일(월)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보성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보다 행복한 보성 만들기’라는 주제로 ‘2022. 보성 청소년 정책제안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고 보성군, 보성군 의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지역사회의 공공정책과 발전방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보성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보성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자들은 기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150여 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안전, 복지, 교통, 인구 증가에 관한 4가지 정책을 발표했고, 이후 각 기관장은 제안된 정책에 대한 피드백, 청중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안된 안심귀가 공공앱 프로젝트, 청소년 공간 만들기, 청소년 100원 택시,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에는 청소년들의 보성에 대한 애정과 청소년이 바라는 보성의 발전 방향이 잘 드러났다.
한 참여 학생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렇게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놀랍다”며 “또,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전희 교육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성 청소년 정책제안 토크 콘서트’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역시 희망이 가득한 보성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