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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청, 학생·지역주민·환경단체와 환경보호 캠페인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대표 김영관)과 함께 지난 11일 율포 솔밭 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성생태환경 보호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은 보성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학생·지역주민·환경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으로 ▲미세플라스틱 살펴보기 ▲해안가 플로깅하기 ▲해양생물 모양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했다. 해수욕장의 모래를 체에 걸러 미세플라스틱을 눈으로 살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가 항상 접하고 있는 모래 해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생·지역주민·환경 단체가 함께 해안가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였으며 해양생물의 패각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봄으로써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었다.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미세플라스틱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제 눈으로 직접 미세플라스틱을 보고 개수를 세어보면서 해수욕장 모래에 이렇게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환경보호 캠페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보성주암호생태관(운영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김인철 센터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나의 작은 실천이 보성 지역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보성 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체험중심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생태적 전환을 위해 실천과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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