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과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이틀간 댐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와 예술을 그리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댐 주변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6월 9일 보성교육지원청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업무 협약으로 계획됐다.
‘문화와 예술을 그리다’는 댐 주변지역 작은학교 이음망을 연계, 운영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평소 다양한 여가생활 및 예술 공연 관람 등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평소 즐겨 읽었던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책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원화로 관람해 보는 원더랜드 뮤지엄 관람과 예술의 전당 협조를 통하여 예술의 전당 곳곳을 살펴보며 한국 예술의 역사에 관해 직접 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보성복내중학교 학생은 “동화작가가 꿈이었는데, 평소 즐겨 읽었던 그림책 작가의 원화를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고, 미래에 동화작가가 되어 있는 저를 상상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레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꿈을 가진 친구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지원해 주신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