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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공공도서관,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 인문학

전라남도교육청 벌교공공도서관(관장 최소영)은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보성회천중 등 관내 4개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 인문학’을 운영한다.

 

영화 인문학은 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말고사 이후 학업 부담감으로 지친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인문학을 영화라는 친숙한 시청각 매체로 더 쉽게 접하고 배우는 시간이 제공된다.

 

강연을 맡은 전남대학교 차성수 교수는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인간의 삶을 반영한 영화는 누구나 쉽게 인문학에 다가갈 수 있는 통로로, 학생들이 영화를 통해 ‘나’와 ‘세상’을 살펴보고 풍성한 인문학적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벌교공공도서관은 올 한해 영화 인문학 외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독서·토론·글쓰기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문화 공연 △청소년 꿈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내년에도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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