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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 취임…”강한·행복한 대학 만들터”

 

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3일 오전 대학 운동장에서 제7대 박성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승선근무 예비역제도 인원 감축, 행정과 재정의 부족 등으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대학 구성원과 동문들의 힘을 바탕으로 강한 대학, 행복한 대학, 세계 일류의 목포해양대를 반드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 임기 동안 교수라는 직책을 벗어던지고 행정가와 영업맨으로 변신해 세계 해운시장에 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을 취업시키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는 최우수 영업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광양 출신인 박 총장은 순천고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학사·석사, 일본 규슈대학 박사를 거쳐 2000년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박 총장은 그 동안 산학협력단장, 교무처장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했으며, 전남도정 평가위원, 세월호 국회 조사 민간특위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날 취임식에서는 국제적인 해양대학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이란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 부총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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