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12일 오전 실습선 새누리호와 새유달호의 ‘2017학년도 2학기 국제항해 승선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이번 국제항해에는 해기 전문지식을 습득해 온 해사대학 228명(새누리 114명, 새유달 1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교수와 승무원 등과 함께 아시아의 여러 항구에 기항하면서 이론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상선사관이 되기 위한 역량을 기른다.
이번 항해에는 해사대학 실습생 이외에도 해양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학생 32명과 유학생 4명도 동행한다.
새누리호는 26일까지 15일간 목포→중국 청도→일본 고베→목포, 새유달호는 27일까지 16일간 목포→일본 사세보→중국 청도 순으로 각각 항해한다.
학생들은 항해과정에서 선박운용과 관리 능력에 대한 실습뿐만 아니라 현지 해양대학 등 목포해양대와 국제교류협력을 맺은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우의를 다진다.
또 현지 동문 및 교민들을 실습선에 초청해 선상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