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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앙고등학교(교장 임언택)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바트 아이블링 직업학교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목포중앙고등학교(이하 목포중앙고)는 지난 2024년 11월 6일 바트아이블링 주립직업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교육 교류 사업은 무안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여 바이에른 주의 교육기관과 직업학교 및 실습 현장을 방문하였다. 2025년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 일정은 ISB(주립 학교 품질 및 교육 연구소), 주립 에르딩직업학교센터, 주립 포스보스 트라운슈타인 학교, 주립 바트아이블링 직업학교, 루프트한자 항공사 트레이닝센터 등을 견학하였다.
목포중앙고 교장 이하 교류단은 바트아이블링 직업 학교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둘러보면서 독일 직업교육과 비교 및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바트아이블링 주립직업학교 위르겐 에르싱(Jürgen Ersing) 교장은 “교육은 국가의 자산이며, 교육의 혁신은 교사의 몫이다. ” 라며 직업교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목포중앙고와 바트아이블링 직업학교는 2025년 6월부터 교사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류를 추진한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무안교육과 전남교육이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동신대학교 김춘식 교수는 “바이에른주와 전남 무안을 넘어선 독일과 한국의 상호 협력 성과를 이뤄낼 것” 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임언택 교장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첫 단추가 될 것이며, 독일 직업 교육의 핵심인 이원화 시스템을 전라남도 직업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많은 방안을 연구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