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교장 고철수)가 지난 10일(목) ‘2022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1903년 배유지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목포 지역 근대 교육과 여성 교육의 선두 주자이자 산 증인으로 자리해 왔다. 특히 2021년 고철수 교장의 취임 이래 학력 증진과 바른 인성 도야의 기치 아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다.

이런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목포정명여고의 전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 쌀을 기부하고, 이를 목포시 행정복지센터와 목포노회에서 주선한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다.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과일과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던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한 약 1,000kg의 쌀까지 함께 준비했다. 또한 이를 학생자치회의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대성동주민센터에 전달, 학생들이 사랑과 배려,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성숙한 인격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고철수 교장은 “지식으로 끝나는 교육이 아닌 실천으로 이뤄지는 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온 마음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 해소와 따스한 동행,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