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12월 3일(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봉사동아리 학생 30명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감동과 미담이 되고 있다.
‘같이&가치 교육복지’봉사동아리는 학교에서 배운 나눔과 인성교육을 김장 봉사, 연탄 봉사, 벽화 그리기, 초등학생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행동하는 청소년 상’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김장나눔 봉사는 절임 배추에 양념을 꼼꼼히 채워 넣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정성스럽게 담아 관내 홀몸 어르신 70가정에 손수 전달했다. 김치를 처음 담아 보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며 400kg이 되는 김치를 모두 완성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혼자 사는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께 우리가 만든 김치를 전달하게 돼 너무 행복하며, 나눔 뒤에 오는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참여한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이 시기에 학생들의 김장봉사를 통해 따뜻한 온기가 전달돼 건강하고 훈훈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10년간 지속하고 있는 교육복지 봉사활동이야 말로 학교에서 배운 공동체간의 나눔과 배려에 대한 실천 교육이며, 목포교육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며 따뜻한 격려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