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대학•학교  / 동아여자중학교 “탄소중립 우리가 실천!”

동아여자중학교 “탄소중립 우리가 실천!”

학교법인 낭암학원(이사장 고향숙) 동아여자중학교(교장 정병기)가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태한)와 연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아여중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범장골 일원 복원지에서 ‘동아 숲 이야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갈참나무를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갈참나무는 지난 6월 무등산 국립공원으로부터 갈참나무 묘목 100여 그루를 받아 5개월 동안 학생들이 교내에서 관찰하고 키운 것이다.

이어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에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광주전남녹색연합과 연계한 ‘무등산 국립공원 생물 다양성 청소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강의 및 조별 과제를 수행했다. 또 국립공원에서 복원 중인 평두메 습지를 직접 탐방하면서 무등산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아여중 김지민 학생(2학년)은 “학생들이 직접 키운 갈참나무를 무등산에 심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우리 손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수련 학생(3학년)은 “평두메 습지를 직접 탐방해보니 습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당장 오늘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최아름 계장은 “이번 범장골 복원 활동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의 많은 학교 및 사회 기관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생태 다양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인식하는첫 발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아여중 탄소중립 시범학교 담당 문주헌 교사는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한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광주 전남 내 학교에서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5월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발걸음에 함께하고 있다.

Review overvie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