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동아리 ‘빵드레’가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에서 주관한 2022년 전라남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동아리부문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동광양중학교(교장 최경화) ‘빵보드레’는 올해 창단된 봉사동아리로 현재 지도교사 1명과 중학생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재능기부 동아리다. 지난 1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3가지 테마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성장해 나간 결과로 수상하게 되었다.
첫째,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만들기 및 나눔활동이다.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성형하고 구워 만든 빵과 과자를 장애인 시설과 경로당 등 위문활동을 해왔다. 둘째, 지역사회 속으로 찾아가는 국토대청결운동이다. 지역의 환경 현안에 관심을 두고자 생태공원과 근린공원 그리고 광양지역 일원속으로 찾아가는 환경정화 활동을 해왔다. 셋째, 다문화 친구를 초청하여 실시하는 문화체험이다.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자 학기에 1회씩 영화관에 가서 영화보기로 함께 친구가 돼주는 프로그램을 해왔다.
김성태 지도교사는 “상을 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방과후나 주말에 학생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에 공모해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계속적인 혜택이 이어졌으며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리 회장인 박가연(3학년)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나가면서 오히려 저희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경로당을 방문하였을 때 할머니들께서 먼저 웃어주시고 손을 꼭 잡아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으로 수업과 더불어 동아리활동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제 마음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라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