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 탐방으로 애향심 쑥쑥, 줍깅으로 생태환경 살리기 실천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 학교지원센터는 17일 담양학생자치연합회 초․중학생 42명과 함께 ‘내 고장 탐방 및 생태환경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오전에는 담양출신 방승희 동화작가를 모시고 북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방승희 작가는 담양 용소에서 발원하여 목포까지 이어지는 영산강을 한 마리 용으로 비유한 ‘영산강 이야기’의 저자이다.
학생들은 방승희 작가와 함께 영산강의 유래와 용소의 전설 등을 알아보고 자신만의 그림으로 아름다운 영산강을 표현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용소 탐방은 담양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이규현 도의원의 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용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용소와 가마골의 유래, 담양의 명소인 추월산과 금성산성, 관방제림 등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 탐방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길가의 쓰레기는 당신의 양심’, ‘일회용 대신 재활용’ 등의 표어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하는 생태환경 살리기 캠페인과 더불어 쓰레기도 줍는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하였다.
담양을 찾은 관광객 한 분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보면서 이제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도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숙교육장은 “공생의 물결 영산강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담양의 어른들로부터 배우고 관광객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고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는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