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유·초등교사와 특수교사 523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6021명) 대비 791명 줄었다.
이 중 초등 교원은 3758명으로, 전년 대비 106명 적고 지난달 사전예고된 인원보다는 303명 늘었다. 유치원·초등 특수교사는 전년 대비 32명 적고 사전예고 당시보다 555명 많은 893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가 15일 공개한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원 임용시험 공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치원 교사 579명, 초등교사 3758명, 유치원 특수교사 292명, 초등 특수교사 601명을 각각 선발한다.
2021학년도의 경우 유치원 교사 1232명, 초등 교사 3864명, 유치원 특수교사 249명, 초등 특수교사 676명을 선발한 바 있다. 유치원 특수교사를 제외하면 모두 감소한 것이다. 특히 유치원 교사는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사전예고 인원(466명) 대비 113명 많은 579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70명 늘어난 108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인천 65명, 부산 50명, 서울 42명을 각각 선발 예정이다.
공립 초등교사는 전국적으로 303명 많은 3758명을 선발한다. 경기도는 사전예고인원보다 128명 많은 1493명을, 울산은 50명 늘린 130명, 인천은 36명 많은 216명을 각각 선발한다. 대구와 광주, 강원, 충북, 충남, 경북은 사전예고 인원 그대로 확정됐다.
공립특수교사는 사전예고 인원 대비 555명 대폭 늘었다. 유치원 특수교사는 292명, 초등 특수교사는 601명을 선발한다. 사전예고 인원보다 유치원 특수교사는 188명, 초등 특수교사는 367명 늘었다.
특히 경기도는 206명 많은 333명을 선발한다. 전북과 전남, 경남은 당초 특수교사를 1명도 뽑지 않는다고 예고했으나 각각 22명, 29명, 5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사전예고 인원과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낸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도의 선발인원은 유치원 70명, 초등 128명, 특수 206명 등 총 404명이 늘어난 1934명(전국 37%)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