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대비한 전남도 ‘온라인학교’ 개교
온라인 특성상 지역 안배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신속한 개교 당부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순천5)은 지난 10월 11일(수) 열린 제37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온라인학교’ 확대 운영에 대해 강조했다.
‘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관련하여 농어촌이나 소규모 학교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신기술ㆍ신산업 분야 등 단위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소수 교과 선택과목을 온라인으로 개설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육력을 높이고자 진행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김 의원은 ‘전남온라인학교(2025. 3. 1. 개교 예정)’가 동부권에서 서부권으로 개교지가 변경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동ㆍ서부권의 지역 안배를 따지지 말고 온라인 특성상 시ㆍ공간 제약이 없으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곳으로 확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남 고등학생 수가 45,200여 명 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학교’의 수용 예측 인원이 360명인 부분에 대해 부족성을 지적하자, 황성환 부교육감은 “출발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차츰 늘려가고, 타 시ㆍ도와도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학생들이 듣고 싶은 교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학생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선제적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줄줄이 예고된 순천 왕지지구 ‘(가칭)순천정원초등학교(2027. 3. 1. 개교 예정)’ 신설과 관련하여 “아파트 입주 후 개교 시기까지의 통학 공백에 따른 원거리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