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전북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회견을 열고 “전북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미래 백년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두 번의 선거 모두 여러분이 모아주신 힘으로 도 교육감에 당선됐다”며 “그 힘으로 지금까지 낡은 관행과 부조리를 청산하고 과거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들을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년간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학부모들이 신뢰하는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전북교육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여러 시도교육청에서 전북교육의 성공을 벤치마킹해갔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다시 전북교육감으로 당선되면 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며 “고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초중고 국내 수학여행비와 신입생 교복비 전액, 고교학교운영지원비 등은 내년부터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지속 추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놀이형 돌봄서비스 제공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진로교육 다양화 ▲교권보호 위한 법률상담 및 소송비용 지원 확대 등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출마 회견이 끝난 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