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등수학교육연구회에서 공개 수업 및 세미나 실시
미래 교실을 위한 수학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 기회 제공
전남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전성아)에서는 6월 21일 순천금당고등학교 AI 무한상상실에서 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공개 수업 및 정기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공개수업은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에서 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미래 수학 교실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탐구 수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기하 프로그램을 조작해 가며 수학적 원리를 깨닫도록 수업을 설계하였고, 세심한 지도와 순발력으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장애 사항을 제거해 나갔다.
공개수업에 참관한 교사 임슬건(부영여고)은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와 연계하여 에듀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개념을 찾아가는 탐구 과정을 잘 설계한 역동적 수업이었다. 또한 박람회 미래 교실과 같은 인프라가 아니어서 노트북 화면의 연결이 끊기는 기술적인 문제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매끄럽게 수업을 이어 나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라면서 학교 현장에 미래 교실 수업을 구현할 수 있는 문제점 등 고민거리에 대해서 연구회에 과제 제시를 하였다.
공개 수업 이후 ‘학생 배움 중심 수업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강사 순천별량중 교사 주희주)가 열렸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어떤 가치를 배우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교육관과 철학의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고,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시간이었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회 활동으로 공개 수업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연수, 수업 모델 개발, 인문학 강의 등 수학 교사와 전남교육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글로컬 미래 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