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공공도서관(관장 정민호)은 지난 4일 구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례 역사문화 생태탐방 프로그램 ‘구례, 길 위에 서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례 지역 고택과 사찰 탐방으로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생태 관련 체험을 통해 환경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고택, 돌담길 걷기’라는 부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한장원 구례문화원장의 해설로 진행됐다. 구례 향교와 운조루, 곡전재, 쌍선재 등 고택을 방문해 향교의 기능과 전통문화를 알아보고, ‘배고픈 사람은 누구나 필요한 만큼 쌀을 퍼가라는’ 타인능해 정신과 양반집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살펴봤다.

도서관 관계자는 “향교와 역사 깊은 고택을 둘러보고 구례 지역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지역 주민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역사문화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11월 12일 ‘지리산이 품은 아름다운 사찰’, 11월 19일 ‘자연생태 나들이’, 11월 26일 ‘우리친구 반달가슴곰을 만나요’라는 주제로 3회 더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