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주민 등 300여명 참여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25일 구민의 안전문화 의식 확산과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이 협력해 적절한 초동대응 및 신속한 피해 수습·복구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국토안전관리원 등 20여 개 유관기관과 서구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한다.
이날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와 가스폭발 및 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며, 실전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일시나 상황메시지 등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불시 훈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 훈련은 상황 및 역할에 따른 재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이 동시에 실시된다.
토론 훈련은 서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되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구청장 주재하에 13개 기능별 실무반이 참석해 ▲상황판단회의 ▲수습·복구 지원 등 대책회의 훈련을 진행한다. 치평동 일원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되는 현장 훈련은 서구 통합지원 본부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국민체험단 등이 참여해 사고 현장 수습·복구 활동에 중점을 두며 진행된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고 유튜브 영상 송출 등을 통해 재난현장과 상황실 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구는 훈련 종료 후 자체평가를 실시해 수범사례는 전파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 보완하는 등 향후 재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불시의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실제와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며 “예측불허의 재난에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