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여름방학과 광복절을 맞아 운영한 ‘우리나라 독립운동 이야기’ 역사특강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1945년 광복절의 의의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중학생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대 독립운동(3·1운동, 6·10만세운동,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어디까지 알고 있니? ▲독립운동가’ 퀴즈 맞추기 ▲조별 탐구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광복절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영웅을 소개하는 시간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역사 과목을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 역사 지식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속 존재했던 수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웠고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 함께 태극기를 들고 광복의 기쁨을 담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또 이날에는 광복절 연휴를 뜻깊게 보내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기념관을 찾아 관람과 참배, 감옥체험 등에 참여하며 독립정신과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독립운동기념관은 점차 관람객이 늘어감에 따라 학생기념탑 참배와 전문 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11·3학생독립운동 전국화와 홍보 교육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조미경 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해 민족적인 자긍심을 되새기고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