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대학•학교  / “광주지방노동청 명진고 직장 내 괴롭힘 개선 요구”

“광주지방노동청 명진고 직장 내 괴롭힘 개선 요구”

광주 지역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명진고등학교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 “최근 광주지방노동청이 명진고에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손모 교사에 대한 학교 측의 부당해임·부적절한 업무환경 제공 등을 직장내 괴롭힘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인격권 침해로 판단, 학교법인에 주의 조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앞서 시민모임은 부당해임 뒤 소청을 통해 복직한 손 교사를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창고에 대기하도록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업무환경에 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고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업, 관련 업무 등을 보장할 것’을 노동·교육당국에 촉구했었다.

 

시민모임은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것 ▲해당 전문위원회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홍보를 강화할 것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반 대책 마련을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도연학원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지난해 5월 손 교사를 해임했다. 손 교사는 재단 비리를 검찰에서 진술한 데 대한 보복 징계라며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학교법인 도연학원이 손 교사에게 한 징계처분과 임용취소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도연학원은 손 교사의 복직을 결정하고, 시교육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손 교사는 지난해 12월 복직했다. 이후 손 교사의 자리 배치 등의 문제를 놓고 왕따 논란이 일었다. 

 

Review overvie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