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국민연금공단 신입사원 7명 최종 합격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단일 공공기관 최다 합격
공공기관 채용 준비반 맞춤식 교육 성과로 나타나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5일 발표한 국민연금공단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대상 신입사원(6급 을) 채용에 최종 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7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이번 합격의 영광을 얻은 학생은 현재 3학년 재학 중인 고현애, 김강미, 김지혜, 김희원, 손연우, 황효정 학생과 올해 1월에 졸업한 김환의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국민연금공단 채용은 1차 직무기술서 기반 서류평가, 2차 직업기초능력(NCS) 필기시험, 3차에서는 집단 및 상황면접, 토론과 발표(PT)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했다.
광주여상에서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각종 자격증 취득과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 및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2학년 2학기 겨울방학 이전에 공무원반, 공채반, 산학반(금융, 무역, 회계, 사무)으로 나뉜 취업 맞춤반에 자신의 희망과 소질에 따라 선택해 과정별 맞춤식 취업준비를 한다.
이번 국민연금공단에 최종 합격한 광주여상 3학년 김강미 학생은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공채반에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준비 등 모든 전형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같은 기관에 입사 동기 7명이 우리 학교 출신이어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여상 취업 맞춤반 운영의 성과는 올해 1월 졸업생 152명 중에서 107명이 취업했다. 70.4%의 취업률과 공무원 10명, 공공기관 40명, 금융기관 10명, 회계·사무직무 47명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취업의 양과 질에서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광주여상 박정규 취업부장은 “광주여상은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입학 시점부터 취업이 확정될 때까지 학년별로 진행되는 취업 로드맵에 따라 운영되는 특화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가 학생들의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