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CTV통합관제센터와 협력, CCTV 연계 현행화를 통한 학생 안전 확보
광주시교육청이 광주CCTV통합관제센터와 함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체 학교 현장 CCTV 연계 현행화를 추진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계 현행화 사업은 학교-CCTV 통합관제센터 사이에 미연결된 회선을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광주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와 CCTV 현행화를 위한 실무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광주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67개 학교에서 지자체 관제센터와 연계해 총 664대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유사시 즉시 경찰력을 동원해 학생들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체 학교 CCTV 연계를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현재 연계 현행화가 진행되지 않은 곳은 재개교한 광주경양초를 포함, 효천다솜유치원 등 12곳이다. 시교육청은 관제센터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미연계된 학교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업무 공유와 함께 ‘안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범죄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인지해 빠른 초동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교육청 안전총괄과 유선주 사무관은 “중·고등학교의 경우 법령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설치할 근거는 없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체 학교 주변 관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중·고등학교 CCTV도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학생에게 안전을, 학부모에게 안심’을 주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매년 회선 및 사용료, 관제 인력경비 등 14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정 및 연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4월 추가경정예산에 분담금을 편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