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5월 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장휘국 前 교육감을 초청해 ‘의로운 사람들: 항일 의병 이야기’를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혁신적 포용교육을 표방하며 평소 각계각층에 폭넓게 자문을 구하는 이정선 교육감이 전임 장휘국 교육감을 초청해 이뤄졌다.
강사로 초빙된 장휘국 前 교육감은 한말 호남의병 정신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며, 호남의병의 역사적 배경, 주요 전투, 숭고한 정신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죽봉대로, 대천로, 서암대로, 설죽로, 금재로 등 익숙한 도로명이 호남 의병장들의 호에 따온 이름이며 “호남의병의 숭고한 희생을 토대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한말 호남의병의 투쟁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가치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호남의병의 정신은 5월 광주로 이어져 왔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 나은 광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