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의료·교육·문화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동행’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공정과 책임의 광주교육’을 실현하고자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 활성화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교육기부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학교현장에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장학금 지급, 의료지원, 안전물품 및 문화체험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장학금(20명, 총 5,600만 원), 어린이용 안전헬멧(14개 초등학교, 510개), 방역마스크(91개교, 140만장)를 전달한 바 있다. 이른 시일 내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말까지 1억 원(100명, 학생 1인당 1백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광주지역본부와 함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20명, 총 2,000만 원), 청소년 교통카드(100명, 총 3,300만 원)를 지급하고, 가정의 달 5월에는 ‘광주교육가족의날 야구장 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해 사시수술(14명), 치과치료(45명)를, 수능 이후에는 고3 저소득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식수술(30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대와 연대를 통해 교육복지우선사업 학교 대상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원대상과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시교육청 조직복지과 복지팀 변수진 사무관은 “교육기부는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므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잠재적 기부자들을 발굴하고 학교현장과 연계해 교육청·지역사회·학교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