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감정 이해를 통한 자기 감정의 주인 되기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광주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중 자발적 참여를 신청한 36명을 대상으로 7월31일~8월8일 동안 ‘교원 마음치유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31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인해 심리적·정서적으로 소진된 교원들에게 마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핵심감정 이해를 통한 자기 감정의 주인되기‘라는 주제를 갖고 12명씩 이틀간 집단상담 형식으로 3기에 걸쳐 운영된다. 집단상담은 릴리상담연구소 박은경 소장의 진행 하에 ▲자기소개 등 오리엔테이션 ▲내면 탐색: 몸과 마음 알아차리기 ▲핵심감정 발견을 위한 명상 ▲핵심감정 발견을 통한 내면 작업 ▲존재론적 공감순으로 이뤄진다.
31일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교단에 서고 가르치는 것에만 익숙해져 그동안 내 자신을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오롯이 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깊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교사들이 교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회복해 학교 교육활동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심리·정서적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