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학교, 독서로 민주 시민 의식 키우다. : 2024‘책과 함께하는 이야기’ 개최
2024년 12월 13일(금), 곡성중학교에서 ‘책과 함께하는 이야기’ 독서토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비판적 사고와 지식정보처리 능력을 함양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의 선정 도서는 하은경 작가의 *”턴아웃”*으로, 학생들은 이 책을 중심으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 주제로 선정된 *”턴아웃”*은 성장과 도전, 그리고 선택의 중요성을 다룬 도서로, 학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만한 내용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한 토론은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현실적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참여 대상은 2학년과 3학년으로, 본격적인 토론에 참여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경험을 쌓는다. 1학년은 방청객으로 참여하며 토론의 과정을 지켜보며 비판적 사고를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준결승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각 교실로 송출되었다. 이를 통해 교내외 모든 이들이 흥미진진한 토론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강당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전교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모여 열띤 독서토론을 관람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결승전은 단순한 토론의 장을 넘어 퀴즈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 나아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중학교의 독서토론 행사는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행사는 독서를 통한 지적 성장과 민주시민의식 함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크다.
곡성중학교 교사는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민주적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또래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아이들의 잠재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새삼 느꼈다,”라며, “대회를 통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읽고 분석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의견을 경청하여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독서토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즐기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나아가 비판적 사고와 공감 능력을 겸비한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곡성중학교의 ‘책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평생 독서와 토론의 즐거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