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지난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군립 청소년 관현악단 하계 집중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곡성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145명이 참여한 하계 집중캠프는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관내 3곳의 중학교에서 권역별 파트연습을 하고, 8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곡성문화체육관에서 전체 합주를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하계 집중캠프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등을 통해 기본기 합주, 음계, 리듬 변주를 집중 연습했다.

이번 하계 집중캠프에 참여한 곡성중 학생은 “평소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연주 기량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친구들과 같이 전체 합주 연습을 할 때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곡이 완성될 때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곡성 청소년들이 이번 하계 집중캠프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예술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길렀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학교 및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