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프로젝트를 통한 창의융합적 인재 육성!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6월 16일 강진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 참여 고등학생과 참여학교 교직원, 운영진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교육지원청 다산지실에서 「강진 R&E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강진 R&E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는 관내 고등학생 15명이 참여하여 4월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을 주최한 이병삼 교육장을 비롯하여 강진고 교장, 교사 등이 참석하여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시간을 가졌고, 이수증 수여, 우수팀 시상, 성과 우수팀의 발표와 토론, 평가교수의 평가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강진고 15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4개의 융합 영역 – 정치와 사회, 삶과 철학, 경제와 생활, 인간과 환경 – 으로 팀을 이루어 학생주도의 소논문 작성과 발표토론 과제를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동신대학교의 김춘식 책임교수, 목포대 김재은 운영교수를 비롯한 10여명의 현직 대학교수와 고려대, 포항공과대학교, 동신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3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진고 김○○ 학생은 “소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멘토 및 교수님들이 잘 지도해주시고 팀원들과 함께 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과 이런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고, 주변의 친구과 후배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추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창의융합 발표토론 프로그램(CCEP)의 개발자인 김춘식 교수는 “미래 교육은 창의적 상상력을 가진 ‘질문하는 인간’(Homo Quaerens)을 양성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궁금한 것을 질문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독서와 문해력을 통해 창의성과 인문학적 상상력, 나아가 챗GPT 대답의 오류를 판단하는 능력, 자료 편집 능력, 발표토론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등을 키워주는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금번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독서를 통한 글쓰기 능력,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3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를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한 강진의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자신의 변화가 곧 세상의 변화를 만든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도 자신이 세상을 바꿀 주인공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