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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세번 숙인 장휘국 교육감…배우자 청탁금지법 위반 사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배우자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친인척 인사교류 논란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며 허리를 숙였다. 

 

장 교육감은 17일 오전 열린 광주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장 교육감은 최근 단행한 인사로 임명한 류혜숙 부교육감을 소개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참석했다가 예정에 없던 공개 사과를 하며 세 번에 걸쳐 허리를 숙였다.

 

장 교육감은 “최근 저와 관련된 좋지 못한 일이 논란이 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제 배우자의 청탁금지법 위반 허물과 친인척 인사교류를 절차에 따라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유감이다”며 “의원과 시민의 기대만큼 흠결이 없어야 하는데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유사한 일이 없도록 성찰하고 교육개혁과 미래교육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연단에 올라서기 전과 사과 표명 중간, 연단에 내려와서까지 총 3번에 걸쳐 허리를 90도 각도로 숙였다.

 

장 교육감은 지난달 25일에도 사과문 발표를 통해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공개 사과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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