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 –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9일 관내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어울림 한마당 2023」을 진도초등학교 철마관에서 개최했다.
2023 문화다양성 어울림 한마당은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의 슬로건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17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특히,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세계 여행 – 미국, 남아공’ 부스는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진도외국어체험센터·진도중·진도군내중)들이 직접 운영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산초 박OO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선생님이 가면을 쓰고 트럼프 대통령 흉내를 내는 것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학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OO 교사는 “학생들이 다른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나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오늘과 같이 즐겁게 참여하는 다문화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부스를 직접 운영한 진도서초 교사 윤○○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학생들이 즐거워해서 참 좋았고, 다문화 인식 개선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하였다.
오미선 교육장은 “다인종·다언어·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이 상호 존중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진도교육지원청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