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협의체 구성, 6일 첫 회의… 지역 특성 맞는 돌봄 사업 발굴
전북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 늘봄 협의체’가 운영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6일 창조나래(별관) 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늘봄 업무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 늘봄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늘봄 협의체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돌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는 협의체에서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협업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거점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늘봄 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타지역 늘봄 우수정책 벤치마킹도 진행해 전북 14개 시군 특성을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지자체는 물론 지역별 돌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모델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