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대학 내에 전남대 미주학사를 개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전국 국립대학 가운데 미국 현지에 해외학사를 개설한 것은 전남대가 처음이다.
전남대와 블룸필드대학은 지난 10여 년 동안 교환학생, 인턴십, 복수학위 등 교류를 진행했으며 향후 연구와 산학협력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뉴욕시립대학 버룩 컬리지와도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원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LA캠퍼스와도 학생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미주학사 개설을 통해 미주 지역 교류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전남대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대는 지난 10월 중국 절강성 온주대학교와 공동 박사학위 프로그램 개설을 합의했다.
이어 11월에는 베트남 테이응웬 대학 내에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설하고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및 보건부, 지질광물자원위원회와 잇따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